○○○대표 플로리스트
원예학을 공부하고 호텔 플라워 팀에서 7년을 일했습니다. 계절이 바로 보이는 자연스러운 다발을 좋아해요.
처음 / 물올림 이야기
물올림은 플로리스트 두 사람이 2019년에 연 작은 꽃집입니다. 꽃을 빨리 파는 것보다, 받은 분 집에서 오래 가는 꽃을 만드는 데 시간을 씁니다.
새벽 시장에서 막 들어온 꽃은 목이 마른 상태예요. 줄기 끝을 물속에서 비스듬히 다시 자르고, 찬물에 하룻밤 깊이 담가 두면 꽃이 물을 끝까지 끌어 올립니다. 꽃집 사람들은 이걸 ‘물올림’이라고 불러요.
이 하룻밤을 건너뛰면 꽃다발은 그날만 예쁘고 사흘 만에 고개를 숙입니다. 그래서 저희는 당일 들어온 꽃을 바로 팔지 않고, 늘 하루를 기다려 묶습니다.
가게 이름을 정할 때 다른 고민은 없었어요. 저희가 가장 오래 붙들고 있는 일이니까요.
원예학을 공부하고 호텔 플라워 팀에서 7년을 일했습니다. 계절이 바로 보이는 자연스러운 다발을 좋아해요.
드라이플라워와 리스를 맡고, 주말 클래스를 진행합니다. 처음 오신 분도 두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게 도와드려요.
초록 차양 아래 유리문을 열면 꽃 냉장고와 작업대, 화병 선반이 한눈에 보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