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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반죽커피·제빵소

처음 / 우리 이야기

불 꺼진 골목에서
가장 먼저 불을 켭니다

새벽반죽은 제빵사 한 명과 로스터 한 명이 2021년 봄에 연 열네 평짜리 가게입니다. 동네 사람들이 아침 식탁에 올릴 빵을 굽는 것, 처음부터 그게 전부였어요.

밀가루 뿌린 작업대에서 반죽을 빚는 손

줄 서는 빵보다
매일 사 가는 빵

유행하는 빵을 잠깐 팔기보다, 일주일에 서너 번 사 가도 질리지 않는 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 메뉴는 열 가지를 넘기지 않고, 계절에 따라 한두 가지만 바꿉니다.

버터와 설탕을 줄이는 대신 발효에 시간을 씁니다. 반죽이 스스로 단맛과 신맛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면 재료를 덜 넣어도 맛이 깊어져요.

남은 빵은 저녁 7시 이후 지역 아동센터에 보냅니다. 다음 날 아침 진열대에는 그날 구운 빵만 올라갑니다.

제빵 ○○○, 로스팅 ○○○

새벽반죽의 하루

  1. 발효종 깨우기

    밀가루와 물을 먹여 발효종을 활발하게 만듭니다. 이때 다음 날 예약 수량을 보고 반죽 양을 정해요.

  2. 반죽, 그리고 긴 잠

    반죽을 섞어 4℃ 숙성고에 넣습니다. 여기서 열 시간 넘게 천천히 부풉니다.

  3. 나누고 빚기

    숙성고에서 꺼낸 반죽을 무게대로 나눠 모양을 잡습니다. 크루아상은 이때 버터를 접어요.

  4. 첫 불

    돌판 오븐을 250℃까지 올리고, 깜파뉴부터 굽기 시작합니다.

  5. 문 열기

    첫 커피를 내리고 진열대를 채웁니다. 이후 두 시간마다 다음 판이 나옵니다.

  6. 정리

    남은 빵을 나눌 곳에 보내고, 다음 날 발효종을 다시 먹입니다.

빵과 커피를 만드는 사람

○○○

제빵사 · 대표

호텔 베이커리에서 9년을 일하고, 동네 빵집을 열고 싶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. 발효종 이름은 ‘첫째’예요.

○○○

로스터 · 바리스타

빵 맛을 가리지 않는 커피를 고민합니다. 매주 화요일 오후, 매장 안쪽 작은 로스터에서 원두를 볶아요.

주말 도우미 두 분

진열·포장

토요일과 일요일 아침, 줄이 길어지는 시간에 함께해 주시는 동네 이웃입니다.

열네 평의 공간

주방이 가게의 절반입니다. 계산대 옆 유리창으로 반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.

전화 예약 길 찾기